지진 충격 가시기전에… 日 항공기 충돌 화재

김경민 2024. 1. 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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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2일 오후 5시47분께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항공기가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해안보안청 소속 항공기에 타고있던 승무원 5명이 2일 오후 6시 직전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일본 민항기와 충돌한 뒤 생사불명 실종 상태였으나 2시간 뒤 사망이 확인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JAL 516편 항공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는 엔진 부분 위주로 화염에 휩싸여 있었으나 이후 기체 전체가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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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탑승객 379명 전원 탈출
충돌 보안청 항공기는 5명 사망
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561 항공기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2일 오후 5시47분께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항공기가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NHK 및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해상보안청(해양경비대) 항공기(MA722편)와 충돌했다.

JAL 항공기는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을 오후 4시께 이륙해 오후 5시40분에 착륙할 예정이던 JAL 516편이다.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50이다. 이 항공기에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모두 379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후 전원 탈출했다.

그러나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중에서는 5명이 사망했다. 해안보안청 소속 항공기에 타고있던 승무원 5명이 2일 오후 6시 직전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일본 민항기와 충돌한 뒤 생사불명 실종 상태였으나 2시간 뒤 사망이 확인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전날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피해를 본 니가타현으로 물자를 수송할 예정이었다.

JAL 516편 항공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는 엔진 부분 위주로 화염에 휩싸여 있었으나 이후 기체 전체가 불에 탔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에서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이 화재에 대응해 일본 정부는 오후 6시5분 총리실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해 정보 수집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하네다 공항의 모든 활주로가 오후 6시께부터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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