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흙신' 라파엘 나달, 고관절 부상 딛고 복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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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고관절 부상을 딛고 코트 위로 돌아왔다.
나달은 2일 호주 퀸즈랜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ATP 250 브리즈번인터내셔널 1회전에서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세계 98위)에게 7-5 6-1로 복귀 첫 승을 알렸다.
작년 호주오픈에서 고관절 부상을 당했던 나달은 약 1년 간의 부상 공백이 무색하게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나달은 클레이코트 그랜드슬램 대회 롤랑가로스에서 전대미문의 14승을 달성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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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고관절 부상을 딛고 코트 위로 돌아왔다.
나달은 2일 호주 퀸즈랜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ATP 250 브리즈번인터내셔널 1회전에서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세계 98위)에게 7-5 6-1로 복귀 첫 승을 알렸다.
작년 호주오픈에서 고관절 부상을 당했던 나달은 약 1년 간의 부상 공백이 무색하게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두 선수는 1세트 서로 한차례도 브레이크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나달이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키고 게임스코어 6-5로 앞선 상황에서 수차례 듀스 접전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1세트를 가져간 나달은 완전히 흐름을 찾았고 2세트를 34분만에 마무리 지으며 티엠을 압도했다.
나달은 "오늘은 의심의 여지없이 나의 테니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중 하나였던 날이 었다. 솔직히 감정적이고 중요한 날이다. 나는 1년 후에 코트에 돌아와서 놀라운 관중들 앞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내 생각에 매우 긍정적인 수준에서 경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달은 고관절 부상으로 투어를 이탈한 뒤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지난 여름 훈련을 재개하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예고했다.
나달의 복귀를 누구보다 기다렸던 테니스팬들은 나달의 성공적인 복귀를 열렬히 환영했다. ATP의 SNS에 올라온 나달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글에는 수 만개의 좋아요가 쏟아졌다.
나달은 클레이코트 그랜드슬램 대회 롤랑가로스에서 전대미문의 14승을 달성한 선수다. 올해에는 롤랑가로스와 같은 장소에서 파리올림픽 역시 개최 예정으로 나달이 유종의 미를 거둘 적기다.
아직 단 1승을 거둔 것 뿐이지만 올 여름 테니스팬들에게 새로운 기록과 감동을 기대케 하는 승리였다.
나달은 2회전에서 호주의 제이슨 쿠블러(세계 102위)와 맞붙는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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