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담] 오영훈 지사 "제주행정체제개편 주민투표 올 하반기 예상"

제주방송 신효은 2024. 1. 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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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는 2024년을 맞아 제주의 상황을 진단하고 논의하는 대담 순서도 마련했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부진, 내국인 관광객 감소등으로 올해 제주 경기도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인데요.

올해 신년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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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IBS는 2024년을 맞아 제주의 상황을 진단하고 논의하는 대담 순서도 마련했습니다.

Q1) 첫 번째 순서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부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갑진년이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된 만큼 도지사님께서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일들이 있으실 텐데요. 어떤 일을 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십니까?
A1) 우선 공직사회에 혁신의 분위기를 불어넣고 싶습니다. 지난 1년 6개월의 과정에서 새로운 일 특히 신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많이 내고 있는데요. 어느 누구도 걸어가지 못했던 길 도전하지 않았던 길에 도전했고 또 성공적으로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 성과에 기반해서 더 많은 분야로 공직사회가 혁신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고요. 특히 디지털 세대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데 그에 발맞춤 지능형 지방정부 시스템을 준비해서 도민 여러분께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Q2) 많은 일들을 추진한다고 하시니까 기대가 됩니다.작년 한 해를 겪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이 경기가 어렵다였습니다.그래서 아마 올해는 좀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좀 기대를 해봐야 될 텐데요.민생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도 고심하실 것 같아요.
A2) 우선은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저는 제주도가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좋은 기업이 많이 들어와야 되는데요. 그러면 상장 기업을 육성하고 그다음에 그리고 수도권에 있는 상장 기업을 제주도 올 수 있도록 유인하는 그런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향토 기업 중에서 두 군데 정도가 상장을 하게 될 것 같고 그리고 수도권 기업 중에서도 두 군데 정도가 제주도로 이전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특히 관광산업 같은 경우에도 체류 수를 늘리는 게 좋은 관광 상품이 되고 있고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20~30대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이고 또 대기업에서도 중점적으로 사내 복지 확충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의 워케이션 정책과 잘 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양적인 관광에 집중해왔던 지난 관광 정책과는 다르게 질적인 성장으로 전환하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 산업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는 점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신산업 육성 정책도 차질 없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그다음에 민간 우주 산업 전진기지 그리고 관광형 UAM 사업도 2024년 올해는 좀 더 가시적으로 성과가 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있다는 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Q3)  다음은 도지사님께서 밝히신 신년사를 좀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 이렇게 밝히셨습니다. 그만큼 또 주민투표도 중요한데 지금 주민투표를 위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논의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A3) 그 법률은 이제 제가 국회의원 당시에 대표 발의를 해놓고 나왔던 법률 아닌가요? 잘 논의가 되고 있고 지금 법사위 제2 소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행안부와 제주자치도의 이견이 있었기 때문에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했었는데요. 최근에 협의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서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월 중순 이전에 관련 논의가 좀 더 진전이 되어지고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Q4) 도지사님께서는 이게 총선 이후에 그러면 주민투표가 가능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왜냐하면 지금 주민들 사이에서 그러니까 도민들 사이에서 사실 공감대 형성이 잘 됐다고 보시는지요?
A4) 우선은 지금 현재 숙의토론을 통해서 여론조사의 내용을 보면 60% 이상이 이제 찬성하는 걸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다고 보여지고 만약에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특별법이 통과되게 된다면 더 힘이 실리고 더 속도가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도 각 당의 후보자들이 다양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내용도 반영이 될 것이고요. 그러면 총선 이후에 내년(올해) 하반기 지금 해서는 하반기 전에는 주민투표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Q5) 끝으로 1월 10일에 있을 선고 관련해서 좀 한 말씀 여쭙고 습니다.사실 검찰이 예상보다 높은 형량을 구형했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지금 다음 주 법원 선고를 앞두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5) 이미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다 드러난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또 언론에서도 더 취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충분히 소송의 내용을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공소사실에 대해서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합리적인 판단을 재판부가 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Q6)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못다하신 말씀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6)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갑진년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정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면서 새롭게 성장 동력을 찾아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더 충실히 해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감사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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