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영상 분석가 황민구 “사람 말 거의 안 믿어, 영상만이 증인”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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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영상 분석가 황민구가 사람 말을 거의 안 믿는다고 말했다.
법영상 분석가 황민구 역시 "사람 말을 거의 안 믿는다"고 고민을 말하며 "두 사람이 시비가 붙어서 어떤 사람을 폭행했다. CCTV에 정확하게 찍혀 있다. 물어보는 게 영상이 조작인지 봐주세요. 조작이 안 됐다. 펑펑 운다. 그 사람 기억 속에는 바뀌어 있는 거다. 사람 기억 자체가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석한다. 의뢰인 상담을 무수히 하며 느꼈다. 그 기억의 무서움을 알고부터 영상만이 제가 보기에 사실을 목격한 증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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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영상 분석가 황민구가 사람 말을 거의 안 믿는다고 말했다.
1월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프로파일러 배상훈, 법영상 분석가 황민구가 출연했다.
프로파일러 배상훈은 먼저 “사람의 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의심한다”고 고민을 말하며 “굉장히 순진한 얼굴로 울고불고 부모가 학대해 자기 부모를 죽였다고. 실제로는 돈 때문에 죽인 거다. 그 악마적인 마음을 숨기고 자기는 특이한 이유로 그 짓을 저질렀다고 하는 거”라고 한 사건을 예로 들었다.
이어 배상훈은 “우리는 거짓말을 벗겨내야 한다. 말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직업병이 나온다. 3시간 지나면 그 사람을 분석하고 있는 저를 발견한다. 그럼 억지로 웃으면서 헤어지는 거”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법영상 분석가 황민구 역시 “사람 말을 거의 안 믿는다”고 고민을 말하며 “두 사람이 시비가 붙어서 어떤 사람을 폭행했다. CCTV에 정확하게 찍혀 있다. 물어보는 게 영상이 조작인지 봐주세요. 조작이 안 됐다. 펑펑 운다. 그 사람 기억 속에는 바뀌어 있는 거다. 사람 기억 자체가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석한다. 의뢰인 상담을 무수히 하며 느꼈다. 그 기억의 무서움을 알고부터 영상만이 제가 보기에 사실을 목격한 증인”이라고 했다.
정형돈은 “사람 말을 못 믿는다는 것만큼 슬픈 말이 없는 것 같다. 제가 시골에서 경찰하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경찰이나 배상훈, 황민구 같은 경우는 단 한 번도 좋은 일로 나가는 게 없다. 설레며 사람을 만나러 갈 일이 없다. 직업적으로.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할 것 같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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