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9' 마레이 빠진 LG, 정관장에 리바운드 싸움 완패[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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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아셈 마레이의 공백이 느껴지는 경기력이었다.
창원 LG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안양 정관장에 압도당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쿼터 정관장의 리바운드 개수는 18개로 6개의 LG를 압도했다.
정관장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LG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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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에이스 아셈 마레이의 공백이 느껴지는 경기력이었다. 창원 LG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안양 정관장에 압도당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정관장은 2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LG와 홈경기에서 84-80으로 승리했다. 7연패를 끊은 정관장은 시즌 11승18패로 7위 자리를 수성했다. LG는 시즌 18승10패로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마레이가 있었다.
마레이는 이번 시즌 평균 30분54초를 뛰며 17득점 15.5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리바운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LG의 수비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마레이는 지난해 12월28일 원주 DB전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다음 경기인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는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2일) 경기에서는 출전이 예상됐으나 LG 조상현 감독은 "상태가 좋지 않다. 감기 기운도 있고 무릎 통증도 아직 있다. 본인은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나 장기 레이스를 치러야한다"며 마레이의 출전 불발을 밝혔다.
팀의 기둥이 빠진 LG. 공백은 1세트부터 드러났다. LG는 경기 초반 적극적인 수비와 스틸을 앞세워 정관장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정관은 LG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1세트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분위기는 금세 달라졌다. 정관장은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센터 이종현을 투입했다. 위력은 대단했다. 이종현, 정효근, 로버트 카터 주니어는 압도적인 높이로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해서 따냈다. 정관장의 슛 정확도는 높지 않았으나 리바운드로 공격 기회를 이어갈 수 있었다. 결국 정관장은 1쿼터를 16-12로 마쳤다. 1쿼터 정관장의 리바운드 개수는 18개로 6개의 LG를 압도했다.
2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정관장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LG를 압도했다. LG는 이재도와 정희재를 이용한 외곽슛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려고 노력했으나 슛은 번번히 림을 벗어났다.
그러나 LG는 조금씩 정관장과 격차를 좁혔다.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린 정관장은 계속해서 LG에 자유투를 헌납했다. 저스틴 구탕은 2쿼터에만 자유투로 7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결국 LG는 43-37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일방적인 LG의 흐름이었다. LG는 유기상, 텔로, 이재도, 양홍석 등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터트렸다. 반면 정관장은 카터가 침묵에 빠지면서 많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뚜렷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정관장은 결국 3세트를 56-66으로 끝냈다. 정관장은 3세트 리바운드 싸움에서 7대5로 LG에 우위를 점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운명의 4세트. 정관장은 LG의 공격을 막으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59-68에서 나온 이종현의 3점을 시작으로 최성원의 3점, 박지훈의 3점으로 단숨에 68-6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의 저력은 대단했다. LG는 70-70에서 연속 8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재역전을 만들었다. 구탕은 완벽한 투핸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2-78에서 나온 최성원의 3점과 박지훈의 자유투 2방으로 77-78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80-80에서 터진 박지훈의 2점으로 82-80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LG의 공격을 막고 끝내 승리를 지켰다.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정관장. 마레이가 빠진 LG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긴 연패의 늪을 벗어났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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