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쇼" 돌출발언…온라인선 "자작극" 황당 주장도
여야 지도부가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만, 국민의힘 행사장에선 이 대표 피습이 "쇼"라는 외침이 터져나왔고 민주당에선 대통령 탓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온라인에선 '자작극'이란 주장까지 일부 나오는데, 김민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피습에 안타까움을 표시했지만 일부 당원들 사이에선 돌발 발언이 나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야당 대표가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쇼입니다~ 쇼에요 쇼.}]
한 위원장이 곧바로 손짓으로 제지했지만 이 대표를 비난하는 듯한 발언은 또 이어졌습니다.
10분 뒤 마이크를 잡은 대전 지역 당협위원장이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은 겁니다.
[박경호/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 : 범죄자가 대표인 당입니다. 오늘 안타까운 일을 당했지만 그건 그거고 민주당이 저지른 일은 잊어서는 안 됩니다.]
피습 사건 발생 2시간 뒤,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탓을 했습니다.
"대통령이 민생은 뒷전이고 국민 분열만 일으키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온라인에선 이 대표 피습이 조작된 사건이란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칼을 든 범인의 공격이 너무나도 허술했고, 이 대표가 기절한 척 연기를 한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이 담겼습니다.
작성 직후 실시간으로 수십 개 댓글이 달렸고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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