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동산PF 등 철저 관리… 역동 경제 만들어야”

안용성 2024. 1. 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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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가계부채 등 잠재 위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경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과 이동성이 선순환하는 역동 경제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윤석열정부 출범 후 기재부는 전례를 찾기 힘든 복합위기를 국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헤쳐오는 데 앞장섰다"며 "우리 앞에는 올해도 많은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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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취임사서 강조
“기재부 역동적으로 변해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가계부채 등 잠재 위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경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과 이동성이 선순환하는 역동 경제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 기조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수출 회복 흐름을 민생과 내수 모든 분야로 확산시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 부총리는 “윤석열정부 출범 후 기재부는 전례를 찾기 힘든 복합위기를 국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헤쳐오는 데 앞장섰다”며 “우리 앞에는 올해도 많은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제의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변화의 속도에 점점 뒤처지고 현장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며 “한마디로 기재부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재부가 국가 기획과 재정의 총괄 부서로 거듭나야 한다. 고난도 복합 과제에 특화한 문제 해결사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면 정책 집행 자체가 바로 홍보가 된다”며 “기재부부터 ‘역동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6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한 자신을 바다에서 성장한 뒤 강으로 돌아온 연어에 빗댔다. 그러면서 “고향인 기재부에 우리의 꿈을 미래의 현실로 만들어 갈 씨앗을 많이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오프라인 행사 없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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