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한호빈, 오누아쿠 활약' 소노, DB에 접전 끝 승리... 2연패 탈출

김우석 2024. 1. 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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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양 소노는 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치나누 오누아쿠, 한호빈 활약에 힘입어 디드릭 로슨, 김종규가 분전한 원주 DB를 접전 끝에 94-8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소노는 2연패 탈출과 함께 10승 18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8위다. DB는 6패(23승)째를 당했다. 여전히 1위는 유지했다.

1쿼터, 소노 26-21 DB : 강렬했던 김민욱, 예상밖 ‘6점 리드’ 소노

DB는 이선 알바노, 김현호, 강상재, 디드릭 로슨, 김종규가 선발로 나섰고, 소노는 한호빈, 김지후, 이진석, 김민욱, 오누아쿠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소노가 김민욱 연속 8점으로 8-5로 앞섰다. DB가 바로 한 걸음 따라 붙었고, 소노는 다시 터진 김민욱 3점으로 11-7로 리드를 유지했다.

5분이 지날 때도 소노 우위는 이어졌다. 김강선이 3점을 터트렸고, 두 번의 수비를 성공적으로 가져가며 18-14로 앞섰다. DB는 5분에 다다를 때 터진 김종규 3점 플레이 등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소노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김강선 3점과 박종하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고, 2점만 실점하며 23-16으로 우위를 이어갔다. 종료 3분 10초를 남겨두고 DB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았다. 소노는 우세를 놓치지 않았다. 6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소노 47-46 DB : 17점차 우위, 1점차 추격전... 반전 가득했던 10분

소노가 훌쩍 달아났다. 오누아쿠 점퍼를 시작으로 박종하, 김민욱, 김강선 3점이 연거푸 림을 갈랐다. 2분이 지날 때 38-21, 무려 17점을 앞섰다. DB는 세 번의 공격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수비마저 헐거워지며 큰 점수 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집중력을 정비해야 했다.

알바노와 강상재가 득점에 가담했다. 연이어 두경민 돌파가 터졌다. 30-41, 11점차로 줄여가는 DB였다. 소노 벤치가 움직였다. 4분 30초가 지날 때 였다. DB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박종하가 속공을 성공시켰다. DB가 로슨 페이드 어웨이 등으로 35-45, 10점차로 좁혀갔다. DB가 추격전에 성공했다.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만들어낸 속공 찬스를 연거푸 득점으로 바꿨다.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직전 얻은 파울을 두경민이 1점으로 환산했다. 20분 동안 득실 마진은 소노의 ‘+1’이었다.

3쿼터, 소노 74-68 DB : 승리 의지와 집중력의 결합, 6점차 리드 소노

공방전이 펼쳐졌다. 데칼코마니였다. 3점과 돌파를 주고 받았다. 1분 40초가 지날 때 52-52 동점이 그려져 있었다. 소노가 다시 한 발짝 앞서갔다. 한호빈과 김지후 3점이 터졌고, 두 번의 수비를 성공시키며 58-52로 앞섰다.

이후 양 팀은 7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높은 긴장감 속에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소노가 63-56, 7점을 앞서 있었다. 소노 벤치가 움직였다. 분위기 정리를 위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점수차는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았다. 양 팀은 경기에 높은 집중력을 가져가며 접전을 이어
갔다. 소노가 계속 6~8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51초 전, DB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마지막 추격을 위해 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결국 소노가 6점을 앞섰다.

4쿼터, 소노 94-88 DB : 믿기 힘든 승리, 3연패 탈출하는 소노 

DB가 김종규, 강상재 연속 득점으로 72-74로 좁혀갔다. 소노는 서머스 3점으로 응수했다. 잠시 공수를 주고 받았고, 2분 14초가 지날 때 소노가 박종하 3점으로 80점 고지에 올랐다. 점수는 8점차. DB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공방전이 펼쳐졌다. 화력전이었다. 양 팀 모두 공격에서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4분이 지날 때 소노가 88-78로 여전히 앞섰다. 소노는 이후에도 좀처럼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신장 열세에도 불구하고 투지를 앞세운 수비로 골밑을 차단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강상재가 5반칙으로 경기에서 이탈했다. DB에 찾아온 위기였다. 휴식을 취하던 알바노가 투입되었다. DB의 승부수였다. 점수 차는 여전히 10점이었다.

종료 3분 안쪽에서 DB가 추격했다. 로슨과 알바노 연속 3점으로 86-92로 좁혀갔다. 소노가 김종규 덩크로 3점차로 추격했다. 남은 시간은 40여 초, 소노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김강선이 득점을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5점으로 불어났다. 승리에 다가서는 득점이었다. 변화는 없었다. 소노가 기적같은 승리와 연을 맺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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