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6 강진에 사상자 속출…"이번이 끝 아냐" 경고도

김영수 2024. 1. 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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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상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 이후에도 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박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일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7.6의 강진으로 대규모 재해가 잇따랐습니다.

주택이 붕괴되고, 화재에 쓰나미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스미스(DANIEL L. SMITH) / 도야마 방문객(AURORA BOREALIS ENTERTAINMENT)> "마침내 한 사제가 나와서 "뛰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4만 4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일부 지역은 단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인명 피해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원전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진도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토반도에서는 최대 규모의 강진 이후 진도 2 이상의 지진이 120회 이상 관측됐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토반도에서 앞으로도 강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모야마 토시히로 / 일본 기상청 지진정보기획관> "특히 앞으로 약 1주일, 특히 2~3일 내 최대 진도 7의 지진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도호쿠대의 한 교수는 "지진과 쓰나미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1983년 동해 중부 지진 때에도 국지적으로 높이 10m가 넘는 지진해일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노토반도 북부에서는 2020년 12월부터 지진 활동이 활발해졌고, 지난 3년간 진도 1 이상 지진이 506차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상현입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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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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