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피의자 "살해하려 했다" 진술…고의성 인정
다시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찰이 특별수사본부를 꾸렸고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데 바로 특별수사본부로 가보겠습니다.
정해성 기자, 경찰 조사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김 씨는 오후 5시쯤 이곳 특별수사본부로 압송됐습니다.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사실로 바로 들어간 뒤 저녁 식사를 했고 지금은 진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체포 직후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이후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살인의 고의를 인정한 것이라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취재한 내용 전해드렸는데 피의자가 꽤 오래 계획한 범죄라는 정황들이 있잖아요. 범행 동기가 뭔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앞서 보신 저희 취재를 보면 김 씨는 3주 전 이 대표 일정에서도 내내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이 대표가 차량에 탈 때 가까이 다가가다 제지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차량으로 이동하는 틈새를 노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가 있는 대목입니다.
하루 전인 어제 범행 장소 인근에서 김씨를 봤다는 주민 증언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인지 능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심신미약이나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라는 겁니다.
김 씨는 주변인들과 특별히 교류가 많지 않고 말수가 적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다소 추상적인 말을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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