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바라기' 원태인 "일본 무대 도전하겠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올해 국내 프로야구에서 가장 기대를 받는 용띠 선수가 있습니다.
지난해 3번이나 태극마크를 달면서 한 명의 국내 간판 투수로 성장한 2000년생 삼성의 원태인을 박재웅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개인 훈련에 한창인 원태인.
굵은 땀방울이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히지만‥
좋아하는 걸그룹 영상으로 다시금 에너지를 끌어올립니다.
[원태인/삼성] "제게 주도권이 있는 한 뉴진스 음악 틉니다."
[원태인/삼성] <뉴진스 영상 하나 볼 때마다 몇 킬로그램 더 들 수 있으세요?> "1월까지의 목표가 있는데 그게 아마 다음 주면 끝날 것 같습니다. 뉴진스 나와!"
지난해 원태인은 가장 바쁜 투수였습니다.
3월 WBC를 시작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APBC 대회까지.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유일하게 모두 마운드에 올랐고‥
삼성에서도 국내 투수 중 혼자만 규정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원태인/삼성] "WBC는 50점? 아시안게임 100점, APBC는 한 90점 정도. APBC 끝났을 때는 정말 (체력이) 0까지 갔던 것 같아요."
2019년 데뷔 후 다섯 시즌동안 국내 투수 최다 이닝을 던진 원태인.
이제는 간판 투수로 인정받고 있음을 느낍니다.
[원태인/삼성] "(정민태 코치님이) '많이 던진 걸 알기에 무리시키지 않겠다'라고 먼저 말씀을 해주셔서‥(이종열 단장님이 부임 전부터) 계속 이 팀에 대해서 물으시더라고요. 저한테는 '다년 계약 생각은 있냐'‥"
그 과정에서 더 큰 꿈도 생겼습니다.
[원태인/삼성] "국내에서 최고가 되는 것도 좋지만 일본 야구에 대한 생각이 좋은 쪽으로 많이 있어서‥(오승환 선배에게) 일본 리그는 어떤지 투수들은 어떤지 타자들은 어떤지 이렇게 계속 한 번씩 궁금할 때마다 여쭤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갑내기 노시환과 함께 한국 야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원태인.
용띠 해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원태인/삼성] "도쿄돔 만원 관중 앞에서 던지는 게 정말 재밌거든요. 이제 프리미어12만 나가면 정말 다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 꼭 나가고 싶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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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58703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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