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교체 원해” PK 민심에 불붙는 당내 공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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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맞아 실시된 국제신문의 제22대 4·10총선 여론조사에서 부산 울산 경남(PK)지역 유권자 10명 중 4명이 현역의원 교체를 바라는 민심이 확인(국제신문 2일 자 1면 등 보도)되면서 당내 공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부산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과 출마 예정자 간 온도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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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맞아 실시된 국제신문의 제22대 4·10총선 여론조사에서 부산 울산 경남(PK)지역 유권자 10명 중 4명이 현역의원 교체를 바라는 민심이 확인(국제신문 2일 자 1면 등 보도)되면서 당내 공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나설 전망이다. 당헌 당규에 따라 오는 10일까지는 공관위 구성을 마쳐야 한다. 한 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 구성과 관련해 “공천 과정이 공정하고 또 멋져 보여야 한다”며 “또 하나는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 그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할 것이고 그것을 충분히 해내 주실 분을 신중하게 고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야의 주요 승부처인 PK의 최대 관심사는 ‘물갈이’ 폭이다. 물갈이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112명) 중 46%가 집중된 영남권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본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 의원 재지지’ 여부에 ‘지지’로 응답한 이는 36.6%지만 ‘지지하지 않음’(39.9%)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5%였다.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부산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과 출마 예정자 간 온도차를 보였다. 부산 한 초선 의원은 “선거를 앞둔 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통상 40%대여서 선방한 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 출마예정자는 “실제 민심보다 현역 의원 교체 여론 반영이 좀 낮게 나온 것 같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체감하는 교체 민심은 더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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