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복귀→선제골 기여...타이밍 맞춰 돌아온 '핵심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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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복귀가 반갑다.
토트넘은 지난 12월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벤탄쿠르가 중원을 채우면서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본머스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골까지 터지면서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3-1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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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복귀가 반갑다.
토트넘은 지난 12월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39)에 위치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깜짝 발표가 있었다. 벤탄쿠르의 복귀였다. 핵심 선수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반가운 이름이었다. 지난 2월부터 벤탄쿠르는 장기 부상 중에 있었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시즌 아웃 통보를 받았고,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하던 중이었기에 토트넘에는 큰 악재였다.
약 9개월 만에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로 1분 가량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도중 살인 태클을 당하면서 호이비에르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야 했다. 발목 인대 파열로 또다시 장기 부상에 놓였지만, 당초 알려진 시점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두달 가량 이른 복귀를 알렸다.
벤탄쿠르가 중원을 채우면서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본머스전을 치렀다. 이날 벤탄쿠르는 전반 9분 본머스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채며 사르의 선제골에 기점이 되는 역할을 해냈다. 그는 58분 동안 활약 후 호이비에르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골까지 터지면서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3-1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기뻐했다. 그는 “벤탄쿠르는 주중에 훈련을 했다. 그는 전사다. 나는 그에게 팀과 함께 훈련하도록 했다. 그가 팀을 방해할 만한 어떤 요소도 보지 못했다. 55분, 60분 이상 뛸 수 있는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힘이 되어줬다. 결코 실망지키지 않고 매일 열심히 해낸다. 결과와 별개로 그가 60분의 시간을 소화한 것과 그 안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토트넘은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오랜만에 살아난 공격 축구라는 호평을 받고, 어느 팀보다도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부상자와 퇴장 징계자가 속출하면서 핵심 전력의 이탈이 늘어났고, 성적도 5위까지 내려왔다. 1월에는 손흥민과 사르, 이브 비수마도 대표팀 차출로 한동안 자리를 비운다. 제임스 매디슨도 예상 복귀가 1월 중순이기에, 부상에서 돌아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벤탄쿠르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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