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팬들, NBA 경기장 나타난 다나카 마사히로에 환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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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팬들이 수년 전 팀을 떠났던 선수가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자 엄청난 환호와 함께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다나카의 행보에 뉴욕 양키스 팬들이 갑자기 관심을 보인 이유는 바로 한 때 팀의 대표 투수였던 다나카가 팀에 복귀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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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한국 시간 기준 29일) 한 때 뉴욕 양키스의 대표 투수 중 한 명이었던 다나카 마사히로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에 부인 사토다 마이와 함께 브루클린 네츠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등록했다. 사진에 찍힌 경기장 의자가 바클레이 센터의 로고인 것을 보았을 때 네츠의 연말 홈 경기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또는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다나카의 행보에 뉴욕 양키스 팬들이 갑자기 관심을 보인 이유는 바로 한 때 팀의 대표 투수였던 다나카가 팀에 복귀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뉴욕 양키스는 2023 시즌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4위를 기록한 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5위에 올라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승률은 5할을 넘겼지만 애런 저지의 장기 부상과 주력 투수진의 부진으로 무너진 양키스를 바라본 팬들은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다시 한 번 '악의 제국' 부활을 꿈꿨으나 그 이후 영입 소식서 시원찮았던 팀에 대한 감정을 이와 같은 형태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종료 후 7년 1억 5천5백만 달러에 양키스로 향했던 다나카는 174경기서 78승을 기록했으며 2020 시즌 종료 후 일본 복귀를 선택했다. 하지만 일본 복귀 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구단 사상 최대 감액을 수용하는 굴욕을 감수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서 뉴욕에서의 연말 휴가를 보내는 다나카의 모습에 팬들은 '혹시나'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일부 팬들은 일본에서의 그의 부진과 결코 적지 않은 35세라는 나이를 이야기하며 다나카의 미국 복귀는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한 해외 매체 스포츠키다 역시 "그의 양키스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희망과는 달리 그의 부상 이력과 나이를 고려했을 때 다음 시즌 MLB에서 출절한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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