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세븐틴 도겸 메시지 공개했다가 팬들에 사과 "그런 의도 아냐"

가수 이영지, 세븐틴 도겸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이영지가 세븐틴 도겸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데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영지는 2일 자신의 SNS에 영문을 올려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도겸에 대해 "따뜻한 문자와 다정한 선배님 같은 모습에 늘 감사한다. 늘 친절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배울 수 있어 더욱 그를 존경한다"며 "캡처 이미지가 끊겼지만 당연히 답장을 했고 메시지를 SNS에 올려도 되는지 묻고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이 내 트윗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한다. 앞으로 내 행동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 1일 SNS에 도겸이 보낸 "영지야, 새해 복 많이 받자! 올 한 해 너무 고생 많았다. 너에게 값진 해였을 텐데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2024년에도 더 훨훨 날아오르기 바라. 건강 잘 챙기고 밥 잘 챙겨 먹어"란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해당 메시지 캡처 이미지에 "도겸 선배님 진짜 세상에서 제일 웃겨"란 글을 덧붙였다. 

이에 일부 해외 팬들은 이영지가 도겸의 호의를 무시하고 밈으로 조롱했다며 이영지를 비판했다. 

이영지는 지난해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도겸이 장문의 메시지를 자주 보낸다며 메시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