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배달, 시니어 모델도 동참
변차연 앵커>
우리 주변에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가정이 있는데요.
대부분 어르신인 연탄 사용 가정에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니어 모델들도 동참했습니다.
사랑의 연탄 배달 현장, 유사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사라 국민기자>
(장소: 서울시 노원구)
서울 상계동 주택가.
파란 조끼 차림의 봉사자들이 연탄을 지게에 싣습니다.
2장에서 8장까지 연탄을 지게를 짊어지고 골목길을 오릅니다.
무거운 연탄 배달에 얼굴에 땀이 송송 맺힙니다.
현장음>
"스물셋, 스물넷~"
인터뷰> 손기용 / 경기도 용인시
"저희가 배달함으로 인해서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올겨울을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인 가구 어르신들은 연탄을 장만하고 운반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현장음>
"저도 처음 해보는데..."
"생각보다 무겁죠?"
"땀이 납니다"
현장음>
"제가 이렇게 연탄 한 장을 나름으로 인해서 노약 계층이나 장애인분들이 따뜻하게 보낸다고 한다면 그것만큼 더 보람된 일이 있을까요?"
봉사자들이 골목을 오르내리면서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집에 온정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인터뷰> 윤명식 / 서울시 노원구
"기분 좋아요. 아주 행복해요. 따뜻하고 연탄 때니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면서 오만 것 다 하고 음식도 해 먹고 방도 따뜻하고 몸이 따끈따끈하니 좋아요."
봉사에 나선 사람들은 시니어 모델은 21명.
늦은 나이에 연탄 배달 봉사가 쉽지 않지만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인터뷰> 김칠두 / 서울시 성북구
"나름 흐뭇하고 여러 가지로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자영 / 서울시 마포구
"소외 되신 분들하고 함께 한다는 게 행복하고 보람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태희 / 서울시 서초구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봉사는 디자이너와 시니어모델들이 자선패션쇼와 재능기부로 기금을 마련해 하고 있는 건데요.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를 통해 준비한 연탄 1,600장을 8가구에 배달했습니다.
인터뷰> 정경훈 / 시니어모델 소속사 대표
"지금 7년째 하고 있는데요. 저희 시니어모델들과 이런 내면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분에게 추운 겨울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직접 현장까지 오게 됐습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우리 주변에는 7만여 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사랑의 연탄 나눔 공동체가 올해 목표한 연탄 나눔은 300만 장이지만 아직 백만 장 넘게 채우지 못했습니다.
유사라 국민기자
“연탄사용 노약 층 가구는 이 추운 겨울에 연탄을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연탄 한 장의 후원이 이 혹독한 추위를 녹이는 행복한 겨울을 만들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유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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