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원광대 수시 등록률 상승.. 일부 대학은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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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부분 지방 대학들이 신입생을 채우지 못해 고민이 깊은 가운데서도 2024학년도 수시 모집 결과 전북대와 원광대의 등록률이 소폭 이나마 상승했습니다.
◀리포트▶지난해 글로컬 대학 30에 최종 지정된 전북대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등록률은 92.5%로 23학년도 대비 1.7%가 올랐습니다.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서 전북대가 확실히 우수한 대학이구나 입증이 됐다."원광대도 수시 모집 등록률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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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부분 지방 대학들이 신입생을 채우지 못해 고민이 깊은 가운데서도 2024학년도 수시 모집 결과 전북대와 원광대의 등록률이 소폭 이나마 상승했습니다.
각 대학들은 남은 정시 모집 등을 통해 수시에서 생긴 결원을 채우기 위한 전략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글로컬 대학 30에 최종 지정된 전북대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등록률은 92.5%로 23학년도 대비 1.7%가 올랐습니다.
다른 대학이 수시 모집 인원을 줄인 것과 달리 올해 수시 모집 인원을 지난해보다 87명 늘렸지만 등록률이 오른 것에 학교 측은 상당히 고무됐습니다.
[주호종 입학처장 / 전북대학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서 전북대가 확실히 우수한 대학이구나 입증이 됐다."
원광대도 수시 모집 등록률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74.3%였던 등록률은 올해 75.5%로 상승했는데 첫 신입생을 뽑은 응급구조학과와 철도 시스템 공학부는 등록률이 100%, 게임콘텐츠학과도 96.7%를 기록했습니다.
[서정석 입학관리처장 / 원광대학교]
"수험생의 입장에서 내가 이 학교를 가고 이 과를 가면 이렇게 취업할 수 있겠구나 이런 것들이 그려지는 신설학과들로 계속 확대되지 않을까.."
반면 수시 모집 인원을 40명가량 늘린 군산대는 등록률이 73%로 작년보다 0.4% P 하락했습니다.
전주대 역시 수시 등록이 모두 마무리됐지만 사전에 공지한 시점 이후에야 최종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우석대 역시 내부 사정을 이유로 수시 모집 등록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각 대학들은 수시 미등록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충원하는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교와 학과를 알리는 한편, 대학내 특장점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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