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서브 에이스만 4개… 실바, 최고 외인 증명했다[스한 이슈人]

이정철 기자 2024. 1.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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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32)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GS칼텍스는 실바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에게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실바의 이날 최종성적은 28점(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득점 1개), 공격성공률 58.97%. 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임을 증명하며 GS칼텍스에게 승리를 안긴 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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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32)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GS칼텍스는 실바를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지젤 실바. ⓒKOVO

GS칼텍스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1, 25-17, 25-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2위 흥국생명(승점 42점)과의 격차를 5점차로 줄였다. 1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GS칼텍스 승리의 일등공신은 실바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득점 1위(540), 공격성공률 1위(45.77%), 서브 1위(세트당 0.333개)를 기록 중이던 실바는 이날 경기에서도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페퍼저축은행의 블로커와 수비진을 손쉽게 따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실바에게 많은 블로커들을 붙이고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실바의 득점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려도 실바는 영리하게 블로커 터치아웃을 만들며 득점을 쌓아올렸다.

지젤 실바. ⓒKOVO

실바는 특기인 서브 에이스도 무더기로 보여줬다. 1세트 8-5에서 네트를 맞추고도 행운의 서브 득점을 올린 실바는 10-5에서 코트 구석을 찌르는 강력한 서브 득점으로 '서브 여왕'의 위용을 드러냈다.

기세를 탄 실바는 1세트 23-11에서 서브 에이스 2개를 연달아 터뜨렸다. 1세트를 종료시키는 서브 득점은 코트의 빈 곳을 정확히 보고 틀어서 때린 기술적인 서브였다. 실바의 기술 완성도를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1세트에서만 무려 공격성공률 70%,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한 실바는 이후에도 강력한 스파이크로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다. 상대 허를 찌르는 연타도 동반됐다. 그야말로 실바가 경기를 지배한 셈이다. 

결국 GS칼텍스는 실바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에게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실바의 이날 최종성적은 28점(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득점 1개), 공격성공률 58.97%. 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임을 증명하며 GS칼텍스에게 승리를 안긴 실바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지젤 실바. ⓒKOVO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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