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혈관재건’ 2시간 수술 뒤 깨어나…중환자실 회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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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 일정에서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목 부위에 1.5㎝ 정도의 열상과 함께 경정맥 손상을 입은 뒤 긴급 수술을 받았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7시40분께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가 받은) 수술명은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재건술'로,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됐으며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한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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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재건술’…오후 3시45분부터 2시간 걸려
2일 부산 일정에서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목 부위에 1.5㎝ 정도의 열상과 함께 경정맥 손상을 입은 뒤 긴급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 없이 의식이 있는 상태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7시40분께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가 받은) 수술명은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재건술’로,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됐으며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한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45분께 시작한 수술은 1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한 이 대표는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이 대표는 외상 봉합수술을 받고, 파상풍 주사를 맞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가 다친 경정맥은 목정맥 중 하나로, 목의 양쪽에 혈액이 유입되는 정맥 한쌍을 가리킨다. 뇌혈류의 대부분은 목정맥을 거쳐 심장으로 되돌아간다. 이 혈관의 혈류에 문제가 생기면 뇌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 얼굴과 목 등에도 심한 부종을 초래할 수 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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