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선제적 디지털산업 육성 전략 및 역할 정립 필요"

박하늘 기자 2024. 1.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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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천안시의 선제적인 디지털 산업 육성 전략과 역할 정립 필요성이 제안됐다.

이 방안은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재창조로 지방 신산업 혁신역량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 계획'의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박 본부장은 정부의 이번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기조에 맞춰 지역 주도적인 디지털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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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 추진
지역 디지털산업 민간위원회·지원센터 설립 제안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전경. 사진=천안시

[천안]정부가 지방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천안시의 선제적인 디지털 산업 육성 전략과 역할 정립 필요성이 제안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수립한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재창조로 지방 신산업 혁신역량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 계획'의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방안에는 지방 디지털 경제 총생산액 30조원과 디지털 이내 정착률 50%를 목표로 △지방 디지털 신산업 허브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5개 이상 조성 △신기술 융합 및 스마트빌리지 확대 등이 담겼다.

박성택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최근 발표한 '천안 디지털산업 육성방안 연구'에서 "디지털기술은 신규사업을 발굴하거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며 산업간, 산업내, 제조업, 서비스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융복합화가 가속될 것"이라면서 "정부차원의 디지털 산업 육성정책은 이뤄지고 있으나 지자체의 디지털산업 정책, 경험, 노하우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국가균형발전 지원(지역발전특별회계 기준) 내 지방디지털 혁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7% 수준이며 지역의 디지털 혁신역량 자립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 관련 지원의 비중은 약 18.2% 이다.

박 본부장은 정부의 이번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기조에 맞춰 지역 주도적인 디지털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지털산업 육성 방향 도출 △기존 제조산업 디지털화 촉진 △디지털 산업 관련 지역산업협의체 교류 확대 △천안 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지역 가점 및 지역 제한 등의 조례 설치 등을 제안했다.

박 본부장은 "디지털이 타 산업과의 연계를 촉진하고 정책 지원 구요를 파악해 정교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지털산업 전문가, 언론인, 개발자 등으로 구성한 민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밀착 지원하며 통합지원체계를 수립하는 지원센터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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