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이효리 "첫 단독 MC, 감회 새로워…음악 소통 갈증 컸다" [N현장]

2일 '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녹화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효리가 '이효리의 레드카펫'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는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첫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이효리는 하늘색 스팽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더 시즌즈'의 네 번째 MC를 맡은 '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이효리입니다"라고 인사하며 방청객들을 맞았다. 이효리는 "음악프로그램은 12년 만이고,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서게 됐다"라며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더 시즌즈'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제주에 오래 살면서 음악과 관련된 소통에 갈증이 있었다"라며 "선후배들을 만나 다양한 음악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하면 좋을 음악 찾고 싶었는데 이렇게 낙점이 돼 이 프로그램에 서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효리는 "오랜만에 떨리는 것 같다"라며 "마흔살 이후 떨림이 없었는데 이런 기분 좋은 떨림은 오랜만이다"라며 "여러분에게도 기분 좋은 떨림 주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더 시즌즈'는 총 4개의 시즌을 선보이는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으로 앞서 박재범, 최정훈, 악뮤가 호스트로 출연했고 이효리가 네 번째 시즌 '레드카펫'의 호스트로 발탁됐다.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처음으로 단독 MC로 나서게 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오는 5일 오후 11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