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9홈런 이정후는 똑딱이?→NO' 美 "타구 조금만 더 들어올린다면"
지난 시즌 부상으로 86경기 출전에 그친 이정후(26)에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년 1억 1300만 달러(1476억원)를 안겼다. 부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우려가 따를 만했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이정후의 부상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뤘다.
매체는 "오프시즌 일본 선수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로서 야구 팬들의 관심을 끌며 순조롭게 등장했다"며 "그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으며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며 그 이유를 밝혔다"고 입단식 장면에 대해 소개했다.
다만 이런 긍정적 희망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정후의 지난 시즌 부상 때문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7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10월 홈 최종전에서 타석에 들어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렇기에 올 시즌 부상은 이정후 커리어에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매체는 "야구는 신체적인 스포츠이며 부상은 선수 생활 중 모든 선수에게 문제가 된다. 커리어의 일부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과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더 큰 문제가 된다"며 "오타니 쇼헤이를 기억하는가. 이정후 또한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고 아직 완전한 체력을 테스트하지 못했다. 이는 자이언츠가 그를 영입한 것이 올바른 결정이었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남긴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7월부터 3개월 동안 결장했고 수술까지 함으로써 시즌이 완전히 끝났다"며 "모든 일이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전에 일어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람들은 그게 그의 빅리그 진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정후의 부상이 기록적인 시즌이었던 2022년으로 인해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86경기에서 타율 0.318 6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첫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한 2022년엔 142경기에 나서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물론 KBO리그와 다르기 때문에 분명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신인이 MLB에 합류할 때마다 압박감은 늘 존재한다. 누군가 증명해야 할 게 있다면 이는 더 커진다"며 스포츠인포솔루션닷컴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정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타격하는 동안 인내심은 빠른 구속과 더 뛰어난 투구에 직면하는 데에 도움이 될 크게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보고서를 인용해 "그가 큰 파워를 발휘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만약 타구를 조금만 더 들어 올릴 수 있다면 홈런을 때려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적당한 홈런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정후는 2022년 자신의 커리어하이인 23홈런을 때려냈다. 매체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이 정도 홈런을 기록한다면 빅리그 첫 시즌에 성공적일 것"이라며 "그의 수비력과 만 25세라는 나이는 좌익수 자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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