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항 착륙하던 항공기 불…"충돌한 해상보안청 기내 5명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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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비행기와 부딪히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일본항공 516편은 해상보안청 비행기(MA722편)와 충돌하면서 기체에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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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비행기와 부딪히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에 타고 있던 약 400여명의 탑승자들은 빠르게 탈출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해상보안청 비행기에 타고있던 5명은 현재 행방불명 상태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 보안청은 이날 도쿄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서 일본항공(JAL) 516편과 충돌한 소속 항공기(MA722편)에 탑승해있던 5명의 승무원이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해상 보안청은 "6명의 승무원 중 조종사 1명은 탈출했고 5명은 행방불명인 상태"라고 밝혔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전날 지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에 구호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활주로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일본항공 516편은 해상보안청 비행기(MA722편)와 충돌하면서 기체에 불이 붙었다. 공개된 공항 CCTV에 따르면 비행기는 착륙 직후 엔진 쪽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붙었다. 비행기는 왼쪽 날개로 불이 옮아 붙은 채 활주로를 더 달리다 멈췄다.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여 만에 불은 조종석이 있는 앞까지 번졌고 비행기는 전소됐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사고 당시 항공기엔 아기 8명을 포함해 승객 367명, 승무원 12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모두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만 부상 상황 등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하네다 공항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모든 활주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한편 JAL 516편은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을 오후 4시쯤 이륙해 오후 5시 40분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NHK는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50이라고 보도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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