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前멤버 3인, 새 소속사 찾고 '통수돌' 낙인 벗는 꿈 이룰까[초점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이들이 원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최근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 시오, 아란의 팬클럽 계정에는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인 새나, 시오, 아란을 대리하는 법무팀에 연락해 팬들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소송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며 "전 멤버들의 변호사는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허락한 전 멤버들의 메시지를 전달해 줬다"는 글이 게재됐다.
팬이 법무팀으로부터 전달 받은 메시지에는 "현재 소송을 통해 결과적으로 원하던 전속계약 해지를 상호 간 통보를 통해 이룬 상황으로, 더 이상 어트랙트의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팬분들께서 저희에게 특별한 법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다만 정지호, 정세현, 정은아 세 명의 멤버들은 건강을 회복하며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고,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음악 활동을 유지해 가려는 의지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되겠다는 희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나름의 최선을 다할 것이고, 조금 더디게 느껴지시더라도 믿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2년 11월 데뷔했으며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핫100 최고 17위에 올랐고, 2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중소의 기적'이라고 불리며 승승장구 할 것으로 보였던 피프티 피프티는 돌연 소속사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6월 피프티 피프티 4인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건강 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지난해 8월 소속사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는 이에 불복해 항고에 본안 소송까지 제기했고, 소속사와의 관계는 파국을 맞이했다.
이에 더해 4인이 끝까지 소속사를 상대로 법적 다툼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10월 키나가 홀로 어트랙트 복귀를 결심하면서 멤버들 간에도 분열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어트랙트로 돌아온 키나는 전홍준 대표에게 눈물의 사죄를 했다.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한 후 수천만 원에 달하는 첫 정산을 받았고, 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프라이빗 파티에서 글로벌 음악관계자들과 관계를 쌓았다.
키나가 홀로 승승장구하는 동안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은 어트랙트로부터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거액의 배상금과 벌을 받게 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12월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가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르며, 다만 소송과정에서의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우선 소장 제출 단계에서는 130억 원 가량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러한 과정 속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위해 전 재산을 쏟았다는 것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새나, 시오, 아란이 소속사의 적극 지원에도 이를 배신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현재 3인에게는 여전히 '통수돌'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는 상황이기에 이들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새나, 시오, 아란이 새 소속사를 찾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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