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막았다" 김민재, 축협 '올해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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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FC 바이에른뮌헨·27)가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김민재는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출신의 올해의 선수는 2015년 김영권(울산HD FC) 이후 8년 만이다.
손흥민은 김민재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 평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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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FC 바이에른뮌헨·27)가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3 KFA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날 김민재는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축구협회가 전문가와 축구 기자단에 의뢰해 선정한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모두 손흥민(토트넘)에게 밀려 2위에 올랐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상반기 전 소속팀 SSC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소속팀을 옮겨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지난해 A매치 8경기에 출전해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비수 출신의 올해의 선수는 2015년 김영권(울산HD FC) 이후 8년 만이다.
손흥민은 김민재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 평가 2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좋은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 지난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하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도 잘 준비해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둘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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