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경찰 경호 비상‥한동훈 대구 현장에 200여명 배치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피습 사건으로 경찰의 안전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건 현장에 경찰 인력이 마흔 명 이상 배치돼 있었지만 전담 보호 인력은 아니었는데요.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만 가동되는 전담 보호팀을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피습 현장에 배치됐던 경찰은 기동대와 형사 등 모두 41명이었습니다.
[손제한/부산경찰청 수사부장] "우발 상황 및 인파 교통관리 등을 위해 경찰관 41명을 배치하여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현장 정리과 범죄 예방이 주 임무였고, 전담 보호 인력은 아니었던 겁니다.
선거일 2주 전, 즉 공식 선거운동기간이거나 소속 당에서 신변보호를 요청한 경우 등 외엔 정당 대표는 경찰청의 전담 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경찰청 훈령인 경호규칙 등에 따르면 전, 현직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소수만 경찰 경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피습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청은 당 대표 등 주요인사에 대한 전담 보호팀 구성을 앞당기라는 지시를 전국 시도경찰청에 내렸습니다.
전담 보호팀이 가동되면 통상 경찰관 10여 명 정치인 1명을 대상으로 밀착 보호하게 됩니다.
또, 관할 서장 등 지휘관이 현장에 직접 나가 지휘하고, 방문지에는 형사팀과 기동대 등을 적극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오늘 있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구 방문 현장에만 240명 규모의 경찰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신변보호팀 70명, 형사팀 10명, 기동대 2개 중대 120명 등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정당들과 핫라인을 구축해 주요인사의 방문 행사마다 안전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 편집 :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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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5867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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