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해 밝았다…용 그림전 ‘눈길’
[KBS 대구] [앵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새해를 상징하는 띠인 용(龍)을 표현한 작품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상서로운 기운을 가졌다는 청룡을 그린 그림들도 많아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갖가지 모양의 다양한 용 그림들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역 작가 129명이 각자의 실력을 십분 발휘해 상상 속의 용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나 눈에 띄는 그림들은 2024년을 상징하는 청(靑)색을 입은 청룡(靑龍)도.
청룡의 힘찬 기운에 미술가들의 재치와 유머 등을 담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박두봉/작가 : " 늠름하고 활기차고 기상이 넘치는 모습을 강조해서 그렸습니다. 그 내면에는 새해에는 모두 하시는 일이 잘 되시고 소망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지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그렸습니다."]
아양아트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새해마다 '띠'를 주제로 지역 미술가들과 협업한 기획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류종필/아양아트센터 전시팀장 : "오셔서 그림 속에 있는 용의 좋은 기운도 받아 가시고 2024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체험행사로 '용 그림 민화 그리기'와 감사 연하장 만들기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최맑음 : "용이 우리나라에선 상징성이 있다보니까 조금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고 애들 교육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갑진년 새해맞이 용 그림전은 오는 11일까지 아양아트센터 내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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