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3조 5천억 양수발전소 건설’…영양·봉화 예비사업자 선정
[KBS 대구][앵커]
영양군과 봉화군이 경북 지역의 새 양수발전소 건설지로 선정됐습니다.
3조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천과 청송을 비롯해 전국 7곳에 운영 중인 양수발전소.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올린 뒤 낙차를 활용해 필요할 때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로 자치단체 6곳을 선정한 가운데, 영양군과 봉화군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수력원자력과 양수발전사업을 추진합니다.
영양군 일월면 일대에 들어설 양수발전소는, 원전 1기와 맞먹는 천㎿의 설비용량 갖춘 국내 최대 규모로,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영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과 8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합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군민들이 함께 참여했기 때문에 더 큰 의의가 있고요. 우리 군민, 영양군 미래를 위해서, 또 희망을 하나 가지게 됐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양수발전소 유치에 재도전한 봉화군도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대에 한전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과 양수발전소를 건설합니다.
오는 2038년까지 사업비 1조 5천억 원을 들여, 5백㎿ 전력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박현국/봉화군수 : "직간접적 경제효과로 우리 봉화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영양과 봉화 발전소가 완공되면 전국 양수발전 전력량의 30%를 경북에서 생산하게 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각종 경제효과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안동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K-전통문화도시를 내세운 안동시는 낙동강 문화 벨트와 유교문화권 등 경북권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역량과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동시는 올 한해 예비사업을 추진한 뒤,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5년부터 3년간 최대 2백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의성군, 새로운 인구늘리기 조례 제정
의성군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개정된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를 시행합니다.
의성군의 인구늘리기 지원은 전입자와 군복무자, 신혼부부, 국적취득자 등을 대상으로 8종의 지원시책이 시행되고, 전입자와 신혼부부에 대한 지원자격과 내용이 대폭 보완됐습니다.
또 특수 시책으로 군복무를 위해 의성군으로 전입한 현역병을 대상으로 복무기간 동안 월 5만원의 군적금 부담금을 지원합니다.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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