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이혼 후 1년간 힘들었다”(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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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과 오윤아가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MC로 발탁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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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과 오윤아가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MC로 발탁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결혼 45년 차인 이혜정-고민환 부부, 결혼 10년 차인 정대세-명서현 부부, 결혼 4년 차이자 재혼 부부인 류담, 신유정 부부가 출연해 가상 이혼이라는 파격적 설정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는 전무후무한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다.
우선 김용만은 MC로 합류한 소감에 대해, “저도 아내와 의견 다툼을 하다 흔들릴 때가 있다. 그럴 때 ‘나 자신도 많이 나약한 인간이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부부라면 누구나 느끼는 이런 감정과 여기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터놓고 공감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윤아는 “가볍게 재미를 위한 방송이 아니라, 결혼 생활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공감대를 많이 줄 수 있는 방송이라 생각한다. 많은 부부들이 주변인이나 변호사 상담을 통해서도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우발적으로 이혼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저도 이혼에 대해 누구에게 터놓고 얘기하거나 상담 받기가 어려웠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부부들이 (가상) 이혼 후 삶을 겪어 보고,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들은 뒤, 나에게 더 나은 행복은 뭔지, 혹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깨닫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통형 공감 MC’인 김용만과 ‘8년 차 슈퍼 싱글맘’인 오윤아는 세 쌍의 부부들이 겪게 될 ‘가상 이혼’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조언하는 역할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오윤아는 “이혼을 하면 (대화의) 기회도 사라지고 완전히 끝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저처럼 자녀가 있는 상황에 이혼을 하면 굉장히 힘들 수밖에 없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윤아는 “이혼을 하든, 안 하든 이혼 과정을 알아두는 건 되게 중요하고 필요한 거 같다”면서 “기본적으로 양육권&친권 등 이혼 상식에 대해 알게 되면, 이혼을 더욱 깊이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 저만 해도 잘 몰랐었던 상태에서 이혼을 했고, 그런 과정들을 아는 게 부담스럽다고만 생각했었다. 막연하게 ‘이혼 후, 내 삶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만 갖고 있으면, 이혼 후에 대처하지 못하는 일들도 많이 생긴다. 그래서 ‘가상 이혼’을 통해 생각을 바꿔보고 (상처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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