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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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리 중 국내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사업권을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매각은 국내를 제외한 아태지역 전문의약품(ETC)과 아태 전체지역 일반의약품(OTC)을 각각 분할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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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까지… “핵심사업 집중”
셀트리온그룹 부회장에 서정수
셀트리온그룹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리 중 국내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사업권을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매각은 국내를 제외한 아태지역 전문의약품(ETC)과 아태 전체지역 일반의약품(OTC)을 각각 분할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ETC 사업권 계약이 우선 체결됐다. 매각 절차는 올해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권은 싱가포르 사모펀드인 CBC그룹에 매각된다. 매각금액은 2099억원이다. CBC그룹은 해외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인수를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인수 당시 해당 사업권 가치는 1380억원 정도였는데, 인수 뒤 아태 지역 매출 증가와 원가 절감 등으로 가치가 높아졌다”며 “투자 대비 상당한 수익을 남기고 해당 사업권을 매각하게 돼 통합 셀트리온이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 승진 인사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동생인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통합 셀트리온의 비서실장으로 선임됐다. 조만간 추진될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2단계 통합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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