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 시장도 어렵다…"AI 기술로 승부해야"
【 앵커멘트 】 취업 준비생들의 새해 가장 큰 소원은 취업이죠. 그런데 아쉽게도 올해 채용 시장은 여전히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지만 취업의 좁은 문을 넓힐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기업 총수들의 신년사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를 맞이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이유빈 / 24살 취업준비생 - "(새해라서) 들뜨기도 한데 취업 때문에 착잡한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취업문도 좁고 힘들다 보니까…."
경력직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한몫 합니다.
▶ 인터뷰 : 김민서 / 25살 취업준비생 - "경력을 많이 요구하다 보니까 경력이 없는 대학생 친구들은 갈 데가 딱히 없고…."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올해 채용 시장도 암울함 그 자체입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한 채용 플랫폼이 기업 317곳을 조사해 봤더니 77.3%가 올해 채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채용을 늘리겠다는 곳은 22.7%에 그쳤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한 상황.
모든 산업 분야에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AI가 그 해답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의 신년사에도 어김없이 AI가 등장하며 AI 상용화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채용 사이트에서도 AI 분야 인재를 채용한다는 글이 줄지어 올라옵니다.
▶ 인터뷰 : 김동욱 / 채용 플랫폼 매니저 - "여러 산업에서 AI 도입이 가속화함에 따라 AI 직무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문성이 중요하므로 전공지식과 관련 프로젝트 경험을 꾸준히 쌓으면서…."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거란 우려와 달리, 꽁꽁 얼어붙은 채용 시장을 녹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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