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있어서는 안될 일"… 與野 `정치시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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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면서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안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할 것과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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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면서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안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할 것과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생긴 것"이라며 "수사 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전말을 밝히고 책임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전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피습받았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회복을 기다리며 병문안을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병문안을 하는 것보다) 빠른 회복이 더 중요하다. 언제든지 (병문안을) 가고 싶지만 이런 상황에서 방문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면서 "치료하는 상황을 보고 그쪽 일정을 잘 맞춰보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한 비대위원장의 경호를 강화하는 한편 공식 일정도 최소화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2024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한다"며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해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했다. 민주당 역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 대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이 대표가 직접 참석하기로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취소했다. 대신 최고위원들이 문 전 대통령과 통화를 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가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문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며 "문 전 대통령은 대표 상태를 걱정했고 양산 방문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금은 대표를 수습하는 게 최우선이다. 빠른 쾌유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상태를 최우선으로 살핀 후 내일 중으로 긴급 의원총회 등을 열어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에 예정됐던 민생법안 논의 기구 '2+2 협의체' 회의도 취소했다. '2+2 협의체'는 매주 화요일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 수석부대표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대통령실 신년 인사회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기 어렵게 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이 대표 피습에 따라 열리는 비상 의원총회를 주재해야 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6분경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기자들과 질의하던 중 "사인을 해달라"며 접근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뒷목 부위를 피습당했다. 이 대표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고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미경·안소현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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