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앞둔 이낙연, 이준석과 연대하나… "모든 세력과 대화"

김인영 기자 2024. 1. 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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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난 1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만남을 계획 중인지에 대해 "모든 세력과 사실상 대화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이 전 대표는 저와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상호보완적 결합을 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기대감은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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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은 이 전 대표가 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난 1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분(이준석 전 대표)을 언제 만날 것인가 하는 계획은 아직 없다"며 "양당의 견고한 기득권의 벽을 깨는 일이 손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협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만남을 계획 중인지에 대해 "모든 세력과 사실상 대화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이 전 대표는 저와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상호보완적 결합을 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기대감은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는 만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앞으로의 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는 아직 신당 창당에 대한 확답을 내놓진 않은 상태다. 이번주 중에 신당 창당 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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