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중교통 요금 7년 만에 25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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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대중교통 요금이 2016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에 250원 인상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13일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모두 교통카드 기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250원씩 오른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지역경제협의회(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대중교통 요금을 이같이 확정했다.
시는 요금 인상에 맞춰 대중교통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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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버스·현금 사용 땐 인상 폭↑
대구지역 대중교통 요금이 2016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에 250원 인상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13일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모두 교통카드 기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250원씩 오른다. 급행버스는 1650원에서 1950원으로 인상된다. 현금을 사용하면 시내버스·도시철도는 각각 1400원에서 1700원, 급행버스는 1800원에서 2200원으로 올라 인상 폭이 훨씬 더 크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지역경제협의회(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대중교통 요금을 이같이 확정했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요금 인상에 맞춰 대중교통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올해 말 경북 경산·구미·칠곡 등 대구 인근 8개 지자체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시행한다. 또한 2028년까지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 무임승차 지원 확대, 저상버스 확대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 버스 30대를 도입하는 등 재정을 절감할 계획이다. 도시철도의 경우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긴축예산을 운영하고 업무개선, 수익증대 등 경영개선 과제를 발굴해 2025년까지 317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예정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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