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온 택시 휴게소에서 훔친 뒤 달아났다… 20대 재판행

하수민 기자 2024. 1. 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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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는 과정에서 경찰까지 폭행한 20대가 구속기소 됐다.

택시를 타고 휴게소로 이동했던 A씨는 흡연을 권유하며 차를 세운 뒤 택시 기사가 방심한 틈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몸싸움을 벌인 택시 기사를 약 100m가량 차에 매단 채 운전했던 A씨는 가로막는 시민의 차량 2대를 들이받고 체포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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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는 과정에서 경찰까지 폭행한 20대가 구속기소 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강도상해, 특수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25)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밤 9시30분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에서 자신이 탑승했던 택시를 훔쳐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를 타고 휴게소로 이동했던 A씨는 흡연을 권유하며 차를 세운 뒤 택시 기사가 방심한 틈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몸싸움을 벌인 택시 기사를 약 100m가량 차에 매단 채 운전했던 A씨는 가로막는 시민의 차량 2대를 들이받고 체포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하기도 했다.

검찰은 "피해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보호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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