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3득점?' 그래도 요키치는 요키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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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득점은 많지 않았으나, 요키치는 요키치였다.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덴버 너기츠가 샬럿 호네츠를 111-93으로 크게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자말 머레이가 25득점 3리바운드 7도움을,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2득점 8리바운드 1도움을, 니콜라 요키치가 13득점 11리바운드 6도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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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비록 득점은 많지 않았으나, 요키치는 요키치였다.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덴버 너기츠가 샬럿 호네츠를 111-93으로 크게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자말 머레이가 25득점 3리바운드 7도움을,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2득점 8리바운드 1도움을, 니콜라 요키치가 13득점 11리바운드 6도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샬럿의 마일스 브리지스는 26득점 9리바운드 5도움으로 이날 최다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서로 페인트존을 공략하는 경기가 2쿼터 초반까지 이어졌다. 호네츠는 닉 리처즈가 코트 안에 있을때는 적극적으로 페인트존 공략을, 아닐 때에는 외곽을 통한 슈팅으로 덴버의 수비를 흔들었다.
1쿼터에는 24-18로 덴버가 리드를 잡았으나, 2쿼터에는 서로 외곽 및 미드레인지 싸움을 펼친 끝에 49-49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문제는 3쿼터였다. 덴버가 40점을 득점할 동안 호네츠는 단 17득점에 그치며 급격하게 승부가 기울었다. 특히 이날 단 2득점으로 잠잠하던 요키치가 11득점을, 자말 머레이가 그와 함께 11득점을 올리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요키치와 머레이 콤비는 상대 4명의 수비진을 끌고 다니면서도 스크린과 타고난 체격을 이용해 샬럿의 페인트존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이로 인해 순식간에 승부는 89-66, 23점차로 기울었다. 경기 내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던 요키치가 움직인 이 한 쿼터만으로 승부는 갈렸다.
3쿼터 종료를 3분 남긴 시점부터 덴버는 요키치,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을 교체하며 가비지 아닌 가비지 타임을 펼쳤다. 4쿼터에서도 샬럿은 분전했으나 쿼터 시작과 큰 차이 없는 22점차, 107-85 덴버의 리드가 이어졌다.
결국 양 팀은 4쿼터 4분을 남기고 가비지 타임에 돌입했다. 덴버는 별다른 위기 없이 111-93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서부 3위를 지킨 덴버는 24승 11패로 6연승이 끊겼던 아쉬움을 털어냈으며, 패배한 샬럿은 11연패째를 달리며 동부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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