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아르바이트 근황 공개 후…"비난은 내 몫"

차유채 기자 2024. 1. 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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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서민재가 약 2년 만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재개한 가운데 근황 공개 후 비판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서민재는 이날 SNS에 자신의 근황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서민재가 경기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그런 일을 겪고도 SNS를 하는 거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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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 방송인 서민재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첫 공판 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서민재와 남태현은 지난해 8월 마약 파문에 휘말렸다. 당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서민재가 SNS를 통해 남태현과의 필로폰 투약을 폭로했던 것. 이에 경찰은 지난해 9월 서민재와 남태현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3.10.19 /사진=김창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서민재가 약 2년 만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재개한 가운데 근황 공개 후 비판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게재했다.

2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못한 거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 비난하시는 거 괜찮다. 제 몫이고 제 책임"이라며 "하지만 저 어떻게든 다시 살아갈 수 있게, 아르바이트할 수 있게 기회 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께 나쁜 말 하지 말아달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서민재는 이날 SNS에 자신의 근황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서민재가 경기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그런 일을 겪고도 SNS를 하는 거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서민재는 기존에 올렸던 영상을 삭제한 후 사과문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서민재는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그는 2022년 8월 SNS를 통해 자신의 연인이었던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해 논란이 일었다.

국과수 의뢰 결과 남태현과 서민재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지난달 7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남태현에게 징역 2년, 서민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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