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삼성화재 '연승행진'… 불씨 살리는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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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팀의 기세가 무섭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고, 여자배구 정관장도 올해 첫 경기에서 4연패를 탈출, 도약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여자 배구팀 정관장은 올해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4연패를 탈출, 중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정관장은 새해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면서 봄 배구 진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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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올해 첫 경기서 도로공사 잡고 4연패 탈출, 중위권 도약 시동
대전·충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팀의 기세가 무섭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고, 여자배구 정관장도 올해 첫 경기에서 4연패를 탈출, 도약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대 0(25-18 25-22 27-25)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삼성화재(승점 37점·14승 5패)는 8일 만의 휴식기를 끝내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리그 2위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27점을 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함께 김정호가 높은 공격 성공률(83.3%)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KB손해보험을 압도하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사령탑 교체 이후 연승행진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태웅 감독을 8년 만에 교체, 현재 진순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대 1(21-25 25-23 25-18 25-22)로 승리하면서 지난달 24일과 28일에 이어 진순기 대행체제로 치른 3경기 모두 내리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로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승점 25점·7승 13패)은 5위 OK금융그룹(승점 25점·9승 10패)와 동률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리그 7위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여자 배구팀 정관장은 올해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4연패를 탈출, 중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8승 12패, 승점 27점으로 4위 IBK기업은행(11승 9패·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혔다.
정관장은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대 1(25-22 20-25 25-20 25-23)로 꺾었다. 해당 경기에서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와 이소영은 각각 30점, 25점을 합작하며 날아올랐다.
정관장은 새해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면서 봄 배구 진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6일 GS칼텍스와 치러질 홈 경기에서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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