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청주 상당·청주 흥덕의 민심은?
[KBS 청주] [앵커]
오는 4월 10일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100일 남았습니다.
KBS가 충북의 다양한 민심을 살펴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첫 순서로 충북 8개 총선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봅니다.
먼저 청주 상당과 흥덕입니다.
현역 의원의 강세 속에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청주 상당의 부동층이 가장 적었고, 청주 흥덕은 청원과 함께 부동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는 현재 모두 6명이 총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상 대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현 국회의원이 34%로, 22%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어 이강일 전 민주당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이 14%, 윤갑근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이 12%로 나타났습니다.
이현웅 전 김영환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대표와 최충진 전 청주시의장은 각각 2%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누구를 찍을지 정하지 못했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3%로,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청주 상당의 부동층 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상위 두 인물의 연령별 지지세를 살펴보면 정 의원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노 전 실장은 30대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청주 흥덕 선거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출마 예상자는 현재까지 도종환 현 국회의원 1명으로, 지지율이 40%로 나타났습니다.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되는 국민의힘은 송태영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김정복 국민의힘 청주 흥덕 당협위원장이 각각 8%였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7%,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 정치특별자문위원장이 6%였고, 나머지 4명은 2%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인 24%는 투표할 인물이 아직 없거나 모른다고 답해, 부동층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청주시 상당구와 흥덕구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01명씩 전화 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 최윤우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청주
조사일시 : 2023년 12월 26일~28일(3일간)
조사기관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지역 : 청주시 상당구·흥덕구
조사대상 :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청주시 상당구 501명·청주시 흥덕구 50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 연령 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응답률 : 청주시 상당구 14.0% (3,578명 중 501명 응답) 청주시 흥덕구 12.3% (4,070명 중 501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표본오차 : ±4.4%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 선거구별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등
[다운로드] 1. 충북지역 총선 관련 여론조사_청주시상당구_통계표(등록용)_240102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n9D6Ah.pdf
[다운로드] 3. 충북지역 총선 관련 여론조사_청주시흥덕구_통계표(등록용)_240102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GmNcBM.pdf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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