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방문지는 ‘대전’…“대전은 승리의 상징”
[KBS 대전] [앵커]
전국 순회 일정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첫 방문지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전은 승리의 상징이라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고 충청권 현안과 관련해서는 지역 간 격차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본격적인 지역 행보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첫 방문지는 대전이었습니다.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처음 대전을 찾은 한 위원장은 환영 인파 속에 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전을 가장 먼저 찾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전은 우리에게는 승리의 상징입니다. 당연히 제가 먼저 와야 할 부분이고."]
충청권 승리가 전체 승리로 줄곧 이어졌던 역대 선거에 비춰 캐스팅보트인 충청권 표심부터 다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어진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서는 거듭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가 질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로 생각합니다. 4월 10일 이후의 제 인생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청권 현안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발전 현안에 대한 질문에 시민들이 불합리한 격차로 고통받고 있다며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역)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하고 정책적으로 만들고 실천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정 중 전해진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소식에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쾌유를 빌었습니다.
한 위원장이 대전에 이어 대구, 광주 등으로 이어지는 폭넓은 지역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대전 방문에 충청권 표심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 화재…“승객 약 4백 명 전원 탈출” [현장영상]
- 이재명 대표 습격 피의자 57년생 남성…흉기는 인터넷 구입
- 일본 노토반도 강진 사망 48명으로 늘어…3만 2천여 명 피난
- [오늘 이슈] 장범준, 공연 이틀 전 취소…“암표 문제 해결 못해”
- [단독] 모텔 직원 목 조른 80대 ‘단순 폭행’?…“또 마주칠까 겁나”
- ‘해안가 출입 자제’하라더니 광안리에서는 ‘드론쇼’…엇박자 행정
- 경찰 “피습 당시 경찰관 41명 배치…부산대병원서 응급치료” [현장영상]
- 의대 탓? 서울대·연세대도 수시 정원 다 못 채웠다 [오늘 이슈]
- [크랩] MBTI ‘I’와 ‘E’ 중 누가 더 행복할까? (실전편)
- 미국 마트에서 4살 소년 잡아끈 낯선 손…순식간이었던 납치 시도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