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용납 안 돼”…정치권, 한목소리 규탄

[앵커]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 여야는 물론 대통령실도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국회에선 여야 원내협의체 회의가 연기됐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 신속한 진상 파악과 치료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김수경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 대표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정치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이재명 대표께서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빕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이 대표를 향한 테러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한민국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고요. 우리 국민의힘 당원과 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희서 / 정의당 수석대변인]
"정치 진영을 떠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단적인 폭력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철저하게 단죄해야 합니다."

신당 창당을 시사하며 이 대표와 각을 세워온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며 이 대표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이 대표 피습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야 원내지도부 2+2 협의체 회동이 미뤄지는 등 국회 주요 일정도 멈춰 섰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유승진 기자 promoti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