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갑진년 시무식 개최… ‘공직사회 주도적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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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일 오전 시청에서 갑진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2024년 글로벌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부산 지역중소기업 협동조합 대상 표창 우수공무원 등 시상 ▲박형준 시장의 신년사 ▲시 공무원 합창단 B-STAr의 합창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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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무식은 ▲2024년 글로벌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부산 지역중소기업 협동조합 대상 표창 우수공무원 등 시상 ▲박형준 시장의 신년사 ▲시 공무원 합창단 B-STAr의 합창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무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사·공단 대표, 각종 포상 수상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으며 각 분야에서 부산이 할 수 있다는 정신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글로벌 허브 도시가 부산에 실현되기 위해 올해 공직사회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공직자는 공적으로 선의를 가진 존재”라며 “시민의 합리적인 삶과 윤리적인 삶, 심미적인 삶을 고양하는 그런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공직자의 정체성”이라고 당부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박 시장은 공무원이 가져야 할 다섯 가지 덕목으로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꾀’ ▲에너지와 재능이 결합한 ‘끼’ ▲경계를 넘을 수 있는 ‘깡’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꼴’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중앙정부 등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올해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제대로 반석 위에 올릴 수 있냐를 결정하는 시점”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자원화해서 기업과 돈과 사람이 부산으로 몰려들 수 있게 하고 시민이 보살핌을 받고 사회적으로 지탱받는 삶을 느낄 수 있게 만들자”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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