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에 필요한 정책이면 좌고우면 말고 빠르게 가야"

새해 첫 수석비서관회의서 참모들에 당부
"'행동하는 정부'는 속도와 추진력 의미"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해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민이 잘 사는 데 필요한 정책이라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빠르게 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지만, 리스크를 검토만 하다가 발생하는 리스크가 더 클 수 있다"며 참모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언급한 '행동하는 정부'는 속도와 추진력을 의미한다"며 "부처도 열심히 일을 해야겠지만, 속도감과 추진력은 결국 대통령실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4년이 도약과 변혁의 중대한 기로"라며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 개혁의 틀을 세우자"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새해 첫날에도 '행동하는 정부'를 전면에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해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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