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히트작 스타일러, 스팀다리미 달며 더 편리해진다

인현우 2024. 1. 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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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인 'CES 2024' 개막에 맞춰 '히트작' 스타일러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의류관리기의 "원조 스타일러를 진화시킨 올 뉴 스타일러를 통해 옷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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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에서 '올 뉴 스타일러' 전시
내장된 스티머로 문에서 간편한 다림질 가능
LG전자 '올 뉴 스타일러'에 장착된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인 'CES 2024' 개막에 맞춰 '히트작' 스타일러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새 제품에는 스팀다리미가 들어 있어 의류 관리에 다림질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선보이는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은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췄다. 관리하고 싶은 옷을 스타일러 문 안쪽에 걸고 아래쪽에 들어 있는 스티머를 꺼내 시중의 스팀다리미처럼 옷에 대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섬유·패션 분야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구김이 있는 셔츠에 스티머를 2회 왕복했더니 구김이 초기 대비 두 배 이상 완화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스타일러도 의류의 구김 완화에 효과가 있었지만 이제는 스티머를 통해 외출 전 쉽고 빠르게 셔츠의 구김까지 다림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스타일러의 독자 기술로 옷걸이를 움직여 먼지를 털어주는 '무빙행어'에는 기존에 좌우로만 움직이던 것에 더해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됐다. 또 핵심 부품 개선을 통해 스타일러의 의류관리 코스 소요 시간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도 표준코스 기준 약 7% 저감했다. 자동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문을 닫고도 내부에 남은 습기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의 올 뉴 스타일러는 국내에서 8일부터 판매하며 핸디 스티머가 장착된 스타일러가 출하가 기준 249만 원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의류관리기의 "원조 스타일러를 진화시킨 올 뉴 스타일러를 통해 옷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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