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이틀 연속 현장 행보…"시설농가 유가보조금 지원"

충남 시설농가·만인산농협 APC 방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3.12.07. jhope@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정부는 시설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가보조금 지원, 기업을 통한 시설농가의 초기 투자자금 지원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충남 부여군 시설 농가를 방문해 "최근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큰 것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새해 첫날인 1일 방역 현장 방문에 이어 이날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시설 재배의 경우 겨울철 난방이 필수적인데 고유가 영향으로 생산비가 많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 장관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뒷받침해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장관은 충남 금산군 만인산농협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했다. 그는 "농산물 수급과 농가 소득 안정,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은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라며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새로운 유통경로를 창출하고 많은 시장 참여자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현장 방문은 농업인 의견을 장관이 직접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농업인분들과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해 현장에 꼭 필요하고 적합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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