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긴급 최고위 “수사당국, 사건 진상 명명백백 밝혀달라”

민현배 기자 2024. 1. 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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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수술 마쳐…“경과 지켜봐야, 경정맥이라 다행”
정청래 최고위원 “지도부, 차질 없이 당무 집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2일 이 대표가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긴급 최고위원회의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긴급 최고위원회의는 2일 이재명 당대표(인천 계양을) 테러와 관련, “수사당국이 사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긴급 최고위는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야만적인 테러와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이 끝났다고 한다. 그 경과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 대표의 수술 사실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강력하게 규탄한다.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도전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대 의료진에 따르면 경동맥이 아니라 경정맥이라 천만다행이다”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매우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차질 없이 당무를 집행해 가겠다”며 “이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빌고 국민 여러분께도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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