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득 인천농협 본부장 “농업·농촌의 미래, 현장에 답이 있다”

이민우 기자 2024. 1.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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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날 농업현장 소통
김재득 농협중앙회 인천본부장이 취임 첫날인 2일 인천 남동구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인 최재혁씨(36)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팜 ‘딸기의 하루’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협 인천본부 제공

 

김재득 농협중앙회 인천본부장이 취임 첫날인 2일 인천의 농업 현장을 찾는 등 농업인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농협 인천본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남동구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현장을 찾았다. 이 농장은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3기 졸업생 최재혁씨(36)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팜 ‘딸기의 하루’다.

이번 농업현장 방문은 김 본부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이뤄졌으며,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김 본부장의 의중을 반영했다.

김 본부장은 이태선 남인천농협 조합장과 함께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와 영농정착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했다. 이 조합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현장을 방문한 본부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인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득 농협중앙회 인천본부장이 취임 첫날인 2일 인천 남동구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인 최재혁씨(36)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팜 ‘딸기의 하루’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협 인천본부 제공

김 본부장은 이번 농가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산물도매시장,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 등 농업·농촌·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우리 농업·농촌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농가경영비 증가, 농촌 인력난 등으로 난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농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의 삶이 한층 나아지고, 농촌은 활기를 찾고, 농업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인천농협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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