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만에 끝난 평창 가스충전소 폭발 현장감식, 사고 원인 찾았나

한귀섭 기자 2024. 1. 2.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명의 중경상과 20여명의 이재민을 낸 평창 가스충전소 폭발 사고와 관련, 관계당국이 2시간만에 현장감식을 마쳤다.

2일 뉴스1 취재결과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평창군청, 전기안전공사 등 20여명과 함께 화재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관계당국이 2시간만에 현장감식을 마친 것은 폭발사고 원인에 대해 어느 정도 입증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화재가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가스충전소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8시41분께 가스충전소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민가를 비롯한 주요 시설 피해가 속출했다. 2024.1.2/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한귀섭 기자 = 5명의 중경상과 20여명의 이재민을 낸 평창 가스충전소 폭발 사고와 관련, 관계당국이 2시간만에 현장감식을 마쳤다.

2일 뉴스1 취재결과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평창군청, 전기안전공사 등 20여명과 함께 화재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이날 관계당국은 충전소 안 가스 보관 탱크에 저장된 가스를 벌크로리 차량에 옮기는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였다. 특히 가스를 옮기는 과정에서 저장탱크 또는 차량에서 누출된 것으로 보고 증거를 찾는데 주력했다.

관계당국이 2시간만에 현장감식을 마친 것은 폭발사고 원인에 대해 어느 정도 입증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은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물을 토대로 추후 수사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감식이 완료돼 오늘 하루만 하기로 했다. 추후 수사는 국과수의 의견을 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인 사안이라 답변이 힘들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 사고로 30대 남성 A씨와 60대 남성 B씨 등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원주와 강릉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또 50대 C씨, 40대 외국인 D씨, 60대 외국인 E씨 등 3명도 각각 가벼운 화상과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 화재로 충전소 인근 주택 등 건축물 14동과 차량 14대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