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자에 "카톡" 알림 보냈더니 징수 효과

최해련 2024. 1. 2.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을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상세 명세를 열람한 사람 3명 중 2명이 체납액을 바로 납부하는 등 징수 효과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카카오톡 알림으로 지방세 체납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작년 11월 한 달간의 결과를 분석해보니 체납 알림이 수신된 약 5만 건 중 1만2000건이 납부(납부율 24%)됐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 중 카톡 알림 서비스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도입 후 66% 지방세 납부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을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상세 명세를 열람한 사람 3명 중 2명이 체납액을 바로 납부하는 등 징수 효과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카카오톡 알림으로 지방세 체납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작년 11월 한 달간의 결과를 분석해보니 체납 알림이 수신된 약 5만 건 중 1만2000건이 납부(납부율 24%)됐다. 특히 주민세는 열람한 사람의 71%가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 세금을 카톡으로 알리니 비용 절감과 환경 보전 효과도 컸다. 체납 고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비용은 한 달간 4500만원이지만, 카톡 알림은 470만원이면 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카톡 알림으로 53그루의 나무에 해당하는 종이를 아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 중 카톡 알림 서비스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경 창간 60주년 구독신청 사은품 보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