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페퍼' 상대로 GS 칼텍스 신인 세터 출격... "그동안 괜히 기회 준 것 아니다" [장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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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칼텍스 신인 세터 이윤신(19)이 프로 데뷔 첫 선발 출격한다.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GS칼텍스와 2라운드 경기를 돌아보면서 잘된 부분을 복기했다. 1라운드 첫 경기 때는 미들 블로커 공격이 효과적이었고 2라운드는 야스민의 후위 공격이 잘 들어갔다. 물론 상대도 이런 부분에 변화를 줬을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예측해서 전략을 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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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칼텍스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현재 12승 7패(승점 34)로 3위에 올라와 있는 GS 칼텍스는 원정 6연전에서 목표했던 승점을 채우고 오랜만에 홈구장으로 돌아왔다. 상대는 12연패 중인 꼴찌 페퍼저축은행(2승 17패·승점 7). 공교롭게도 페퍼저축은행의 올 시즌 2승 중 하나이자, 마지막 승리가 지난해 11월 10일 GS칼텍스와 2라운드 경기여서 껄끄럽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연패 중인 팀을 만나는 건 상대 입장에서 힘들다. 여기서 페퍼저축은행에 승점을 빼앗기면 팀 분위기에 악영향이 있어서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앙에는 정대영-한수지 두 베테랑이 서는 가운데 세터가 바뀌었다. 주전 세터 안혜진의 공백을 김지원이 잘 메워주고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고교생 세터 이윤신이 나선다. 서울중앙여고 출신의 이윤신은 2023~2024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된 신인이다. 올 시즌 8경기 17세트에 나섰고 평균 5.941개의 세트를 기록했다.
차 감독은 "김지원이 지친 부분도 있고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이윤신이 선발을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교체로 뛴 것과 선발로 뛰어본 건 브레이크 때 다음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다르다. 올 시즌은 김지원이 흔들렸을 때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틀에서 (백업인) 이윤신이 이쯤해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큰 부담은 주지 않았다. 차 감독은 "(이)윤신이에게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라고 했다. 안 되면 지원이로 바꾸면 된다.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 더 이야기는 안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직 졸업도 안해서 내겐 고등학생처럼 보인다. 그래도 지금까지 기회를 몇 번 준 것이 그냥 줬던 건 분명 아니다. 배구 선수로서 감각적인 부분이나 세터들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능력을 윤신이도 분명 가지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들어가서 본인의 역할을 다 해주고 나왔던 것이 보였기에 내보낸 것"이라고 힘을 실어주면서도 "성격적으로는 사실 죄송한 이야기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 팀에 들어온지 100일도 안 됐고 윤신이 본인도 선배 눈치 보랴, 스태프 눈치 보랴 굉장히 바쁠 것"이라며 농담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경기와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GS칼텍스와 2라운드 경기를 돌아보면서 잘된 부분을 복기했다. 1라운드 첫 경기 때는 미들 블로커 공격이 효과적이었고 2라운드는 야스민의 후위 공격이 잘 들어갔다. 물론 상대도 이런 부분에 변화를 줬을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예측해서 전략을 짰다"고 설명했다.
장충=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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